그룹 동방신기가 태국 채널V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태국 방콕 Bec Tero홀에서 열린 제5회 태국 채널 V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라이징 선) 부문을 석권하며 시상식 사상 최초의 2관왕 타이틀을 얻었다. 온라인투표를 기준으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 동방신기는 득표율 45.14%와 48.82%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했으며, 피날레 무대에 올라 ‘라이징 선’과 ‘더 웨이 유 아’ 등의 히트곡을 불러 3500명의 관객을 열광케 했다. 이날 무대를 지켜본 태국의 한류종합대행사 GTT 임진호 스타마케팅 본부장은 “마치 동방신기의 단독 공연을 보는 듯했다”면서 “동방신기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공연장 전체가 쿵쿵 울릴 정도로 환호성이 쏟아졌으며 미처 입장하지 못한 1000여 명의 팬들도 자리를 뜨지 않고 동방신기가 나오길 기다렸다”고 시상식 분위기를 전했다. 태국 방문이 처음이었던 동방신기는 15일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태국내 상당한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현장에 있었던 소속사 관계자는 “공항에 운집한 팬들의 수가 너무 많아 추산하기도 힘들 정도였다”면서 “미리 투입한 50명의 경호원들이 팬들의 저돌적인 움직임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어서 수십명이 인파에 깔릴 뻔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동방신기가 가는 곳마다 장사진을 이룬 팬들 때문에 채널V방송국 |